요즘 핫한 안성재 쉐프님의 모수.
한국에서는 이제 업장을 접었다고 하시는데,
올해 첫날 새해 먹는 맛난류?로 모수를 선택 했었는데요,
"Happy New Year,2024" 나름 스페셜 이길 바라봅니다.
사실 선택 이라고 할 수 없는게 운이 좋아 빈자리가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쉐프님은 핫하셨으니까요, 예.
먼저, 레스토랑은 정말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마저도 따뜻하게 소란 스러워요.
먼저 인트로를 사진 찍어두는 버릇. 꼭 찍어 둡시다.
지나고 나니 뭘 먹었나 내가 간곳이 모수인가 어딘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니 "아하" 했습니다.
감태가 맛있었던 !
감태가 맛있었던 !
감태는 왜 누가 해줘야 맛있을까요?
여기저기서 감태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 집에서 따라해봐도 저런 맛이 안나요
작은 꼬치구이 같았던?
작은 꼬치구이 같았던?
귀여운 한입거리
언제나 맛좋은 알류!
뭔가 귀여운 커스터드 같은 느낌
뭔가 쉐프님의 엄청난 시그니처? 라고 생각됐던 국수 (근데 이제 트러플을 때려넣은).
트러플도 너무 많이 먹다보면 약간 "아 버겁다" 하는 순간이 있는데, 이것은 맛좋았어요.
캐비어를 안좋아 하지만 맛있었던.
저는 캐비어를(고급식재료지만) 어느 포인트를 넘어가면 구역질이 나요... (좋아하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니..)
그래서 너무나 많은 지나친? 캐비어를 주는곳은 약간 역해서 먹지 못하거나 남기게 되는데
정도를 아시는 쉐프님 답게
딱 - 맛좋은 양이었어요.
귀여운 디저트
귀여운 디저트
전체적으로 너무나 맛이 좋았고,
직원분들이나 쉐프님들 너무 섬세 하셨던것은
저희 커플은 식사하면서 별 말이 없어요 ㅋㅋㅋ
그냥 음식에 대한 짧은 얘기만 하고
알콩 달콩한 성격들도 아니라서
후다닥 먹고 후다닥 일어나야 하는데
파인다이닝에 가면 그런게 불편할 때가 많아요..ㅠㅠ
의미없는 이야기를 다정하게 나눠야 하고 그런게.. (둘다 안 다정한 성격, 스몰토크 X)
저희 성격이 먹는것에서 보였는지
직원분께서 혹시 식사를 빨리 하시는 편이시고 빨리 서버 되길 원하시냐? 물으시더니
저희가 격하게 반기자
모든 코스를 엄청난 스피드로 서빙 해주셨어요 ㅋㅋㅋ
저희는 주자마자 호롭 호롭 먹어치움.
파인다이닝은 다 좋은데 특유의 그... 숨막히는 불편함때문에 가기 싫어질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 까지도 터치 받은것 같아서
정말 흠잡을 곳 없다! 는 느낌 이었습니다.
당시 직원분의 리모델링을 이유로 접는다고 하셨는데
한국에서 꼭 다시 뵙고 싶네요 :)
모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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